- 도서제목
- 소년, 꿈꾸다
- 저자
- 이사벨라 파글리아
- 작성일
- 2019.01.02
- 작성자
- 독서진흥과
- 출판사
- 한울림어린이
- 조회수
- 786
- 첨부파일목록
-
파일다운로드

줄거리
전쟁으로 헤어진 두 아이의 이야기다. 이 책은 다만 짐작하게 할 뿐 어떤 전쟁인지, 주인 잃은 샌들이 무얼 의미하는지, 소년이 정말로 소녀를 찾으러 갔는지 명확하게 말해 주지 않는다. 하지만 전쟁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하루아침에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친구와 생이별하는 아이의 상실감과 무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.
소년과 소녀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.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. 두 아이는 오렌지 나무에 올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냄새를 맡으며, 한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바다를 상상하곤 했다.
그러던 어느 날, 마을에 전쟁이 일어났다. 온 마을이 무거운 침묵 속에 가라앉고, 이웃들은 하나 둘 죽음의 그림자를 피해 유랑길을 떠났다. 소녀도 가족과 함께 정든 마을을 떠났다. 소년은 소녀를 태운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참 동안 바닷가에 서서 먼 바다를 바라보았다. 소녀가 떨어뜨리고 간 샌들 한 짝을 들고서.
그날 이후 소년은 날마다 담벼락에 커다란 돛단배를 그린다. 이 배를 타고 소녀에게 샌들을 가져다 주기로 마음먹는다. 과연 소년은 소녀에게 샌들을 전해 줄 수 있을까? 두 아이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?
소년과 소녀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.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. 두 아이는 오렌지 나무에 올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냄새를 맡으며, 한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바다를 상상하곤 했다.
그러던 어느 날, 마을에 전쟁이 일어났다. 온 마을이 무거운 침묵 속에 가라앉고, 이웃들은 하나 둘 죽음의 그림자를 피해 유랑길을 떠났다. 소녀도 가족과 함께 정든 마을을 떠났다. 소년은 소녀를 태운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참 동안 바닷가에 서서 먼 바다를 바라보았다. 소녀가 떨어뜨리고 간 샌들 한 짝을 들고서.
그날 이후 소년은 날마다 담벼락에 커다란 돛단배를 그린다. 이 배를 타고 소녀에게 샌들을 가져다 주기로 마음먹는다. 과연 소년은 소녀에게 샌들을 전해 줄 수 있을까? 두 아이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?